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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런던 유학

캐나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어린이집 아동폭력 캐나다 이민은 지난 2004년 겨울 무렵 결심했습니다. 6개월 정도 사전 답사를 했었는데 괜찮더군요. 이민자의 나라여서인지 인종차별도 없고, 쾌적한 환경에 경쟁적이지 않은 사회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과 미래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경쟁과 생존에 내몰려야 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캐나다로 이민을 잘 왔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저희 부부가 잃은 것이 참 많거든요.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이 곳에서는 그야말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하.. 더보기
캐나다의 봄을 알리는, 'Roll up'을 아시나요? 캐나다의 겨울은 길고 춥고 눈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11월 중순 무렵 시작된 겨울이 4월 중순까지 이어지니까요. 한국과 비교하면 한달 먼저 겨울이 시작해서 한달 늦게 끝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눈도 자주 많이 내립니다. 그리고 너무 춥습니다. 지난 2011년 12월의 어느날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기도 했고, 2014년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 붙기도 했으니까요. ⓒ SBS 뉴스 물론 10년이나 이곳에서 살았으니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캐나다의 겨울이 두려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창밖으로는 눈깔사탕 크기의 눈발이 삼일째 퍼부어 대고 있습니다. 첫날 20cm가 내렸고, 오늘밤에는 다시 그만큼이 더 내린다고 합니다. .. 더보기
런던? 영국의 수도 아니었어? 안녕하세요, 바람 언덕입니다. 막상 캐나다 생활과 관련해 포스팅을 하려 하니 첫 글로 어떤 주제를 잡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몇 가지 다루고 싶은 소재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들은 차차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첫 글이니만큼 우선 제가 살고 있는 런던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첫 포스팅은 '캐나다 런던 소개' 글로 잡아 봤습니다. ⓒ Londontourism.ca 런던으로 이민오고 나서 몇 년이 흐른 뒤에 소식이 끊겼던 대학 동기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 친구에게 런던에 살고 있다고 했더니 대뜸 "뭐, 영국?"이라고 되물어 오더군요. 그렇죠. 런던하면 캐나다가 아닌 영국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도 캐나다로 이민을 생각한 뒤에야 알게 되었거든요, 런던이 캐나다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