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어린이집 아동폭력 캐나다 이민은 지난 2004년 겨울 무렵 결심했습니다. 6개월 정도 사전 답사를 했었는데 괜찮더군요. 이민자의 나라여서인지 인종차별도 없고, 쾌적한 환경에 경쟁적이지 않은 사회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과 미래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경쟁과 생존에 내몰려야 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캐나다로 이민을 잘 왔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저희 부부가 잃은 것이 참 많거든요.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이 곳에서는 그야말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하.. 더보기 캐나다의 봄을 알리는, 'Roll up'을 아시나요? 캐나다의 겨울은 길고 춥고 눈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11월 중순 무렵 시작된 겨울이 4월 중순까지 이어지니까요. 한국과 비교하면 한달 먼저 겨울이 시작해서 한달 늦게 끝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눈도 자주 많이 내립니다. 그리고 너무 춥습니다. 지난 2011년 12월의 어느날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기도 했고, 2014년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 붙기도 했으니까요. ⓒ SBS 뉴스 물론 10년이나 이곳에서 살았으니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캐나다의 겨울이 두려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창밖으로는 눈깔사탕 크기의 눈발이 삼일째 퍼부어 대고 있습니다. 첫날 20cm가 내렸고, 오늘밤에는 다시 그만큼이 더 내린다고 합니다. .. 더보기 2016년 겨울의 끝자락, 세상을 꿈꾸다 사람은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부터 머리 터지는 생존 경쟁 속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지난 2007년은 정해년이었습니다. 황금돼지띠였던 그 해 태어난 신생아들이 모두 49만명이나 되었습니다. 통계청에 확인해 본 결과 2006년보다는 4만명, 2005년 보다는 6만명이나 많은 신생아들이 태어났습니다. 황금돼지가 물고오는 재물복이 과연 얼마만큼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는 확실해 보입니다. 2007년 정해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다른 해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더 많은 경쟁상대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첫 째 아이도 그 해에 태어났습니다. ⓒ wordpress.com 한국 부모들의 자식사랑, 자식교육은 유별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자식들 교육을 위해서라면 못하는 것이 없고 안하는 것이 없습니다. 유치원에 .. 더보기 이전 1 2 다음